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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가까운 곳으로 추천

by 방황하는가이드 2025. 4. 14.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도전이 될 수 있는데요! 낯선 환경, 비행기 탑승, 시차 적응 등 걱정되는 요소가 많지만, 적절한 목적지 선택과 철저한 사전 준비만 잘 된다면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해외여행이라면 무리한 장거리 비행보다는 비행 시간이 짧은 가까운 나라나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기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보채는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또한 시차가 크지 않은 곳을 선택하면 아기의 생체 리듬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여행 적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아기와의 여행에서는 목적지의 의료 시설, 위생 상태, 기후 조건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체질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 깨끗한 물과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온화한 기후의 목적지가 이상적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아기와 함께하기 좋은 5곳의 해외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실제로 제가 다녀온 곳과 주변에서 추천해준 여행지이니 참고해서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오키나와

Pixabay @indigophotos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다른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아 아기와 여행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라 아이와 비행기 여행에 대한 부담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10월~4월
추천 이유 - 한국에서 약 2시간 거리로 비행 시간이 비교적 짧음
- 가족 친화적인 숙소가 많고, 육아용품 구매도 비교적 쉬움
- 유모차 이동이 편리함
- 치안이 안전하고 병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만일의 상황에서도 안전한 여행 가능
가볼만한 곳 - 츄라우미 수족관
- 파인애플 파크
- 비오스힐
- 어린이나라(동물원)

 

음식과 문화가 풍부한 후쿠오카

Pixabay @Hans

 

큐슈 지방의 대표 도시인 후쿠오카는 쇼핑, 음식, 문화가 풍부한 곳입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대도시로, 편리한 이동성과 다양한 가족 친화적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3월부터 5월(봄), 9월부터 11월(가을)이 여행하기 가장 좋으며, 장마가 조금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장마 기간과 한여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은 습하고 더울 수 있으며, 겨울은 약간 쌀쌀하지만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여행하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후쿠오카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3월~5월 / 9월~11월
추천 이유 - 한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비행 시간이 비교적 짧음
-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등 아기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음
- 유모차 이동이 편리함
- 맛있는 식당이 많고, 이유식이나 먹거리 걱정이 적음
- 치안이 안전하고 병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만일의 상황에서도 안전한 여행 가능
가볼만한 곳 -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수족관
-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
-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동물원 아프리칸 사파리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매력적인 동남아 여행지 다낭

Pixabay @cyon760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산, 역사적 유적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최근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로,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훌륭한 리조트 시설이 장점입니다. 다낭은 2월부터 5월이 건기로 날씨가 가장 좋습니다. 6월부터 9월은 무더운 여름이며, 10월부터 1월은 우기지만 짧은 스콜 형태의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여행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낭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5시간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2월~5월
추천 이유 -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가 많아 키즈클럽이나 수영장 등 아이들이 놀기 좋은 시설이 잘 되어있음
- 관광지가 많아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 여행이 가능
- 그랩을 통해 이동이 편리
가볼만한 곳 - 바나힐
- 미케 비치
- 아시아파크
- 호이안

 

리조트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휴양 여행지 나트랑 (나쨩)

Pixabay @huynetsoft

 

베트남 남부의 해안도시 나트랑은 '동양의 리비에라'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해변과 럭셔리한 리조트 단지가 유명합니다. 특히 빈펄 리조트와 같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아기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가 건기로 여행하기 좋으며, 특히 2월부터 5월이 가장 쾌적한 날씨를 보입니다. 9월부터 12월은 우기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나트랑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5시간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1월~8월
추천 이유 - 빈펄랜드와 같은 대규모 리조트 단지 내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해 휴양하기 좋음
-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 여행이 가능
- 그랩을 통해 이동이 편리
-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음
가볼만한 곳 - 빈펄리조트, 빈펄랜드
- 나트랑비치
- 롱손 사원

 

꾸준히 인기 있는 가족 여행지 괌

Pixabay @chkh270

 

미국령인 괌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가족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연중 따뜻한 날씨, 깨끗한 해변, 미국의 안전한 인프라가 결합된 곳으로, 특히 아기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으로 추천합니다. 12월부터 6월까지의 건기가 여행하기 가장 좋으며, 7월부터 11월은 우기이지만, 스콜성 비가 잠깐 내리는 경우가 많아 여행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보통 가족여행 시, 렌트해서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에서는 직항으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12월~6월
추천 이유 - 의료, 위생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음
-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육야용품 구입이 용이
- 대부분의 호텔에 수영장과 키즈 프로그램 운영
-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음
가볼만한 곳 - 투몬 비치
- 언더워터월드 수족관
- 마이크로네시아몰
- 차모로빌리지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준비 팁

  1. 충분한 기저귀와 물티슈 준비: 최소 여행 일수보다 1.5배 이상 준비하세요.
  2. 아기 여권 미리 발급: 여권 발급에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최소 한 달 전에 준비하세요.
  3. 비행기 이륙/착륙 시 젖병 준비: 기압 변화로 인한 귀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간단한 응급약 키트: 해열제, 소화제, 밴드 등 기본적인 약품을 챙기세요.
  5. 익숙한 장난감과 이불: 낯선 환경에서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6. 아기 전용 자외선 차단제: 모든 목적지가 자외선이 강한 곳이므로 필수입니다.
  7. 유모차와 아기띠 모두 준비: 상황에 따라 번갈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유모차의 경우 각 나라마다 대여가 잘 되어있는 곳은 미리 확인하세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은 준비가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일정보다는 여유롭게 계획하고, 아기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 해외여행이 긍정적인 경험이 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가족 여행의 즐거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