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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삿포로 축제 종류 (라벤더, 맥주)

by 방황하는가이드 2025. 6. 8.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 그 중심도시 삿포로의 여름은 본토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라벤더 축제는 보라색 꽃바다와 함께 시원한 기후로 많은 여행객들을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삿포로 여름의 대표적인 축제와 볼거리, 그리고 홋카이도만의 특별한 여름 문화를 소개합니다.

삿포로 여름 기후의 특별함

삿포로의 여름은 일본 본토의 무더위와는 완전히 다른 쾌적함을 자랑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이 20-25도로 유지되며, 습도 역시 50-60% 수준으로 매우 낮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밤에는 15-18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자연 에어컨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 덕분에 삿포로는 일본 본토가 장마와 무더위에 시달리는 6-7월에 최고의 여행 시기를 맞이합니다.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하루 종일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완벽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후라노 라벤더 축제: 보라색 꽃바다의 장관

삿포로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후라노는 라벤더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라벤더 축제는 홋카이도 여름의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팜 토미타(Farm Tomita)로, 7월 중순부터 하순이 라벤더가 만개하는 절정기입니다. 이곳에서는 라벤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줄무늬를 이루며 펼쳐져 '무지개 꽃밭'이라고 불립니다. 특히 라벤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후라노의 대표적인 별미로, 은은한 라벤더 향과 시원함이 여름 더위를 날려줍니다.

 

후라노 라벤더 축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주변 관광지들도 정말 많습니다. 비에이의 언덕 지대에서는 패치워크 같은 농작물 밭과 라벤더밭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의 언덕'과 '사계채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도 여름에 특별한 매력을 발휘합니다. 시원한 날씨 덕분에 동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펭귄들의 산책 시간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삿포로 맥주 축제: 도심 속 맥주 파라다이스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삿포로 맥주 축제는 삿포로 여름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입니다. 도심 한복판인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삿포로 맥주의 본고장답게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오도리 공원은 거대한 야외 맥주 가든으로 변신합니다. 삿포로의 대표적인 맥주들을 비롯해 계절 한정 맥주와 크래프트 맥주까지 다양한 종류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원한 홋카이도의 여름 기후 덕분에 야외에서도 편안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맥주와 함께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안주들도 맛볼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만의 특별한 여름 활동

삿포로 여름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야외 활동입니다. 모이와산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삿포로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의 전망은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스스키노 지역에서는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6-8월은 성게, 게, 연어 등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본토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삿포로 중앙시장에서 먹는 해산물 덮밥은 여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모이와산 로프웨이는 삿포로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특별한 일몰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스키노 지역은 신선한 해산물의 천국으로, 6월부터 8월까지가 성게, 게, 연어의 제철입니다. 삿포로 중앙시장의 해산물 덮밥은 본토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선함을 자랑하며 여름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홋카이도 여름 음식 문화의 매력

삿포로의 여름은 음식 면에서도 특별합니다. 시원한 기후 덕분에 뜨거운 라멘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삿포로 미소 라멘은 여전히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메뉴입니다. 또한 홋카이도산 옥수수와 감자는 6-8월이 제철로, 길거리에서 파는 구운 옥수수의 달콤함은 홋카이도 여름의 대표적인 맛입니다. 롯카이 크림과 함께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 역시 시원한 여름 디저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홋카이도의 시원한 기후는 음식을 즐기는 데도 큰 장점이 됩니다. 삿포로 미소 라멘은 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인 홋카이도산 옥수수와 감자는 길거리에서 구워 파는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롯카이 크림으로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시원한 여름 디저트의 대표격으로, 라벤더맛을 비롯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삿포로의 여름은 일본의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쾌적한 기후 속에서 즐기는 라벤더 축제,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다양한 야외 활동들은 여름 휴가지로서 삿포로의 매력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본토의 장마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여름을 경험하고 싶다면, 6월부터 8월까지의 삿포로 여행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라벤더 향기와 함께하는 홋카이도의 여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