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인터넷 연결의 중요성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해외에서의 인터넷 연결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할 때, 인터넷은 다양한 측면에서 여행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보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로밍, 이심, 유심, 포켓와이파이 등의 다양한 선택지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시는데요. 로밍이 아닌 다른 방법을 선택할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포켓와이파이와 이심을 모두 사용해본 결과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유심의 장단점
먼저 유심은 기존에 사용하던 국내 유심칩을 여행하는 국가의 통신사 유심으로 교체한 후,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무게가 매우 가볍고, 비싼 로밍을 이용하는 대신 조금 더 저렴하게 데이터는 물론이고 전화, 문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심 가격은 여행하는 국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몇천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국내 유심을 제거한 후 교체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해 기존 국내 유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장점 | 단점 |
| 무게가 가볍다 전화, 문자, 데이터 사용이 모두 가능하다 |
직접 유심을 교체해야한다 기존 유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한다 |
포켓와이파이의 장단점
두번째로는 포켓와이파이로 보조배터리 크기 정도 되는 와이파이 기기에 연결해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나의 기기로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하지만 충전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충전기 및 와이파이 기기를 들고 다녀야 하기에 짐이 늘어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만약, 여러 명이 같이 쓸 예정이라면 포켓와이파이만 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장점 | 단점 |
| 여러명이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충전을 해서 사용해야한다 무거운 기기를 들고 다녀야한다 |
이심의 장단점
마지막으로 이심은 유심과 포켓와이파이의 뒤를 이어 가장 나중에 나온 방법입니다. 휴대폰에 이미 내장된 국내 유심칩을 제거하지 않고 해외 통신사의 이심을 등록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유심칩이 필요하지 않으며 번거롭게 유심칩을 갈아끼우지 않고, 충전을 하거나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요즘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초기 등록 방법만 잘 익힌다면 정말 편하게 사용 가능하니 이심을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장점 | 단점 |
| 무겁게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유십칩을 갈아끼우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핫스팟 연결이 가능해 다른 사람과 함께 쓸 수 있다 |
지원하고 있는 모델이 한정적이다(최신 스마트폰만 가능) |
유심 vs 이심 vs 포켓와이파이 어떤걸 선택할까
만약 여러명이 같이 여행을 하는 경우 또는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포켓와이파이가 더 유리할 수 있고, 혼자 여행하거나 각각 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심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심의 경우 지원하는 모델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구매 전, 나의 스마트폰이 이심이 지원되는 기기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고민해 보신 후, 어떤 방식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게 편할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